W. 냠맹

THE GHOST OF HOTEL SMITH
1부: 호텔 스미스의 유령

어서 오세요. 비즈니스 스미스 호텔에.
저희는 설립 60주년 기념 리뉴얼을 끝마쳤습니다.
1960년대 옛 느낌 그대로. 색다른, 혹은 추억을 더듬을 수 있는 좋은 경험을 선물해 드리겠습니다.

주령은 호텔 스미스에 들어섭니다. 출장 나오기 전 크게 다툰 영에게서는 연락 하나 없네요. 한 번도 울린 적 없는 핸드폰만 만지작거리기를 어언 스물세 시간 째. 이쯤 되면 화해하고 싶은 마음도 쏙 들어가 버립니다.

부글부글 속이 끓습니다. 이렇게 된 이상, 먼저 사과하기 전까지 절대 마음을 풀지 않을 거예요. 맞아요. 이게 다 누구 탓인데요!

어라, 그런데…
지금 눈앞의 저 사람, 백영이 아닌가요?

GM
라기
PC
백 영, 단주령
2022-02-02 ~ 2022-0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