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 DW
Cthulian roulette ; 둘 중 하나는 진짜!
때는 크툴루 신화가 지배하던 시절, 많은 시민들은 뭣모르고 소원을 빌다 역풍을 맞거나, 억울하게도 신의 장난에 걸려들곤 했습니다. 그러므로 사람들에게 악신이란, 직접 악랄한 일을 겪지 않았어도 굉장히 거슬리는(신이여 보고 계신다면 무례를 용서하소서) 존재가 되어 버렸죠. 당신은 그 악신을 본 적이 있습니까? 소문을 들어 보았나요? 어찌 되었든, 사람들의 저항은 당연한 수순이었을지도 모릅니다.
그래요, 당연하죠. 지금 이 상황만 제외하면요…….
"니알라토텝을 죽여라!"
이곳은 처형장입니다. 당신은 온 몸이 묶인 채 끌려와 있습니다. 눈 앞에는 난감한 얼굴의영과…… 주령, 당신과 똑같이 생긴 누군가가 한 명 더 있습니다.
"아름다운 흑발의 여자가 악신이랬어! 둘 중 하나만이 인간이다!"
살다가 아름답게 생긴 걸 후회하게 될 날이 올 줄은 누가 알았겠나요…….